전북지사 출마 이원택 "안호영-정헌율 정책연대 후 3자 단일화 가능"

"정청래 대표 입지 흔들?…중앙당 정보 잘못 전파돼, 갈라치기 의도"
재생에너지 설명하며 "지난 4년 뭐했느냐" 김관영 현 지사 책임 추궁

지난 10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전북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최근 이뤄진 '안호영-정헌율 정책연대'와 관련해 향후 자신을 포함한 3자 단일화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의원은 23일 전북도청 출입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안호영 의원과 정헌율 (익산)시장과의 정책연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이전부터 두 분의 단일화 가능성을 예상했다"면서 "두 분과 나의 단일화도 어느 시점에 가면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단일화'를 "선거 역사상 필연적 과정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3월 1~2주께(더불어민주당 경선자 발표 시점) 본격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의원의 '친청(친 정청래)' 이미지와 관련해 최근 민주당 내 정청래 대표의 입지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중앙당의 정보 및 기류 등이 잘못 전파되는 것으로 본다. 보수 언론 쪽에서 '반청-찐명' 구도로 갈라치기를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선 민주당-조국혁신당)통합과 관련해 당내 논쟁은 있었지만 잘 마무리됐다. 그것도 당대표 혼자 결정했다고 보지 않는다. 청와대 등과 협의했을 것이란 게 상식적이지 않냐"며 "(그때도 당대표의)독단적 판단이라 언론에 비춰졌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왜곡 전파된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다르게 당 안팎에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는 당"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도지사 선거에 대해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고 내다봤다. 그는 "권리당원들이 (경선)투표에 실제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지지자와 (조직)네트워크를 최대한 집중하는 과정이 돼야 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공약도 민생 부분에 집중해야 할 타임이라 본다. 동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고 전했다.

경쟁자인 김관영 현 전북지사에 대해선 날을 세웠다. 그는 재생에너지 등 지역 미래먹거리 산업에 대한 설명 도중 "냉정하게 봤을 때 지난 4년 동안 (전북의)수소산업 기반이 전 지사(민선 7기) 때에 비해 얼마나 강화됐는가. 재생에너지를 지난 4년간 지속 생산해 왔느냐"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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