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 6·3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뉴스1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초선)이 6·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시장은 23일 SNS에 "무거운 책임감과 남원을 향한 변함없는 진심을 담아 다가오는 제9회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4년은)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달렸던 시간이었다. 시민 삶이 풍요로워지는 남원, 우리 아이들 미래가 기대되는 남원을 만들고자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그 과정에서 얻은 성과들은 모두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원칙과 소신을 지켰기에 당당하다. 난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서 규정한 어떤 중대 범죄나 징계 이력 없이 '정밀 심사 대상'으로 분류됐다"면서 "중앙당에 이의 신청을 했으나 기각 결정됐다. 개인으로서 참으로 납득하기 어렵고 가슴 아픈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 큰 남원'을 위해 멈춰 서기로 했다"며 "개인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정쟁을 이어가는 것보다 당의 결정을 무겁게 수용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분열을 막는 것이 시장으로서 보여야 할 책임이라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최 시장은 "나의 결단이 남원 정치가 한 단계 더 성숙해지고 당이 화합으로 나아가는 밀알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남원을 향한 나의 애정과 책임감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남원과 시민을 위해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