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주시 실질 부채는 1조…빚 폭탄 위기 구하겠다"
비상 재정 TF·세출구조 전면 개혁·재정시민 의회 결성 등 공약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조지훈 6·3 지방선거 전북 전주시장 예비후보(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가 '재정위기 극복'에 힘을 쏟겠다고 23일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전주시에서 회견을 열어 "현재 전주시는 심각한 재정위기에 처해있다"먀 "혁신적 재정정책을 통해 빚 폭탄으로 인해 부도 위기에 빠진 전주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에 따르면 시의 올해 연말 기준 총부채 규모는 6891억 원이다. 여기다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필수경비사업 911억 원, 종광대 현지 보전 결정으로 발생한 보상금 1095억 원, 시비를 세우지 못해 돌려줘야 하는 국비와 도비 미반환 금액 428억 원, 탄소 국가 산단 개발 분담금 1211억 원 등을 합치면 부채가 무려 1조 536억 원에 달한다는 게 조 후보의 설명이다.
그는 "7000억 빚 폭탄이 이제는 1조 부채의 부도 위기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난 성남시의 재정위기를 신속하게 돌파한 이재명 대통령처럼 방만하고 안일한 시정을 혁파하겠다. 시의 체질을 뿌리부터 구조적으로 바꿔 재정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한 정책으로 △비상 재정 TF 구정 △세출 구조 전면 개혁 △재정시민의회 결성 등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TF 구성을 통해 시 재정 관련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또 모든 영역의 사업을 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실행 여부를 원점에서 다시 판단하고, 실효성 없는 관행적인 사업은 전면 중단하겠다"면서 "특히 예산 편성과 결산, 평가에 이르는 행정 전주기에 시민참여와 결정의 틀을 만들겠다. 시민의 연대 및 집단지성으로 유례없이 닥쳐온 전주의 부도 위기를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무너진 재정으로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야 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급하지 않은 일을 잠시 미루면서 시민 불편이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시민 삶 자체가 무너질 수도 있는 중요 사안인 만큼, 간절한 심정으로 진짜 변화와 발전을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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