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전북의 비전 현실화 위해 반도체·피지컬AI 제조 결합해야"
'국가 전략 제조산업 전북 배치' 제안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6·3 지방선거 전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이 23일 "대통령의 전북 비전이 현실로 되려면 반도체와 피지컬AI 제조가 결합해야 한다"며 국가 전략 제조 산업의 전북 배치를 제안했다.
안 의언은 오는 27일 전북에서 열릴 예정인 이재명 대통령의 타운홀미팅에 앞서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어 "이 대통령이 전북을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생명의 땅'이라고 규정한 점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 비전이 현실이 되려면 제조 산업이 결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전북 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안 의원은 "해마다 1만 명 가까운 청년이 지역을 떠나고 있다"며 "문제는 산업 비율이 아니라, 고임금·고숙련 제조 기반의 성장 사다리가 지역에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북의 강점인 농생명과 식품은 더 고도화해야 하며, 전북을 글로벌 식품시장 수출 거점이자 농생명산업 수도로 도약시키는 전략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면서 "그것만으로 청년 유출을 반전시키기 어렵다. 미래 제조 산업을 결합해 산업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용인 클러스터는 국가적으로 중요하다, 전력·용수·송전망 주민 수용성 문제는 점점 커지고 있다"며 "용인을 반대하자는 것이 아니라, 국가 포트폴리오를 분산하자는 제안이다. 용인에 예정된 반도체 팹을 지방으로 분산 배치하는 전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피지컬AI 정책에 대해선 '실증에서 양산으로의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안 의원은 "전북은 현재 피지컬AI 실증 지역으로 제조·물류 실증 랩과 AX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실증만으로는 고용 창출로 이어지기 어렵다"면서 "양산으로 넘어갈 때 공장이 생기고 청년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계의 300조 지방 투자가 전북에서 100조 이상 전략적으로 집행되고, 실증이 곧 양산으로 이어지는 제조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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