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수 선거, '현직 對 도전자 다수'…후보간 합종 연횡 관심
- 강교현 기자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6·3 지방선거 전북 완주군수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직 군수와 다수의 도전자 사이에서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번 완주군수 선거에는 현직 군수를 포함해 5~6명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주요 인물은 유희태 현 군수를 비롯해 이돈승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국민 소통 특보, 국영석 전 전북도의원, 서남용 전 완주군의장, 송지용 전 도의회 의장, 임상규 전 도 행정부지사 등이다.
현재로선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유 군수, 그리고 이 전 특보가 여타 인사들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차기 완주군수 적합도'에 대한 질문에 이 전 특보가 27.1%였고, 유 군수가 23.7%로 뒤를 이었다. 이어 국 전 의원(16.6%), 서 전 의장(11.9%), 송 전 의장(10.2%), 임 전 부지사(5.0%) 순이었다.
지난 제8회 지방선거 당시엔 유희태·국영석·송지용 후보가 맞붙은 3자 구도가 형성됐다. 이들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당낸 경선을 거쳤다. 유 군수는 당시 1차 경선에서 3위에 머물렀지만, 다른 후보들이 컷오프되거나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재경선 기회를 얻어 1위로 올라섰고, 민주당 후보로 본선에 진출해 당선됐다.
이번 선거도 이처럼 민주당의 후보 경선 결과가 사실상 본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 군수와 이 전 특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의 연대나 단일화 여부도 향후 변수로 꼽힌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직 군수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다른 후보들도 일정한 지지 기반을 갖고 있다"며 "향후 단일화나 연대 움직임에 따라 경선 구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고, 현재 흐름으로는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일 진행한 여론조사는 완주군 거주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는 완주지역 인구비례에 따라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 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에선 작년 12월 말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로 표집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 ±4.4%p, 연결대비 응답비율은 20.4%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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