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택배 왔어요" 무심코 눌렀다간…전북경찰, 스미싱 주의 당부

인터넷 사기도 '주의'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경찰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스미싱 및 사이버 사기 범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0일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최근 명절 안부 인사, 선물 세트 배송, 할인 쿠폰 등을 가장한 스미싱 문자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을 사칭해 범칙금이나 연말정산 환급 조회를 유도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SNS 계정을 탈취하는 사례도 빈번해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는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하고, 만약의 정보 유출에 대비해 휴대전화에 저장된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사진은 즉시 삭제하는 것이 좋다.

명절 선물을 미끼로 한 인터넷 거래 사기도 주의가 필요하다. 시중보다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이나 '선착순' 등의 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거래 전 판매자 정보와 사기 피해 이력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만약 실수로 스미싱 링크를 클릭했다면 스마트폰 '내 파일' 앱의 다운로드 폴더에서 악성 설치 파일(확장자 APK)을 찾아 삭제해야 한다. 금전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경찰서에서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이동통신사나 결제대행사에 제출하면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다.

장민기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설 명절 전·후로 서민 경제를 침해하는 사이버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민들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라며, 경찰 역시 단속 활동을 강화해 사이버 치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