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자생단체 "완주군수·군의회, 행정통합 나서야"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 자생단체들이 도내 정치권 주요 인사들의 완주·전주 행정통합 공개 찬성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 완주군수와 완주군의회의 결단도 촉구했다.
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와 통장연합회, 새마을회 등 자생단체들은 10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 공개적으로 찬성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전주 시민의 이름으로 강력하게 환의 뜻을 밝힌다"고 밝혔다.
앞서 안호영 의원은 지난 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완주 행정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기자회견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성윤 민주당 최고위원(전주을)도 동참했다. 현장엔 없었지만,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뜻을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생단체들은 "이번 정치권의 통합의지 선언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고뇌에 찬 결단이자 전주·완주 통합이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임을 확인한 역사적 발언"이라면서 "조속히 통합에 대한 실천으로 이어질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수와 완주군의회의 책임있는 결단도 촉구했다.
단체는 "통합에 대한 전북도민의 압도적인 찬성 여론에도 불구하고 일부 완주군수 출마예정자 및 완주군 일부 의원들이 여전히 통합 반대 입장을 고수하며 논의를 가로막다"면서 "주민들의 의사라는 명목 하에 통합반대를 주장하는 것은 주민을 앞세운 정치적인 계산이자 지역의 미래에 대한 대안 없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완주·전주 통합은 어느 한쪽의 흡수나 희생이 아니라 상생과 공동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면서 "통합을 통한 전북의 미래를 열기 위해 완주군수와 완주군의회, 그리고 전북 정치권이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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