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대한방직 개발사업 시행사 자광, 자금력 입증해야"
전주시에 "이행 능력 검증" 요구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6·3지방선거 전북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강성희 전 진보당 국회의원이 옛 대한방직 부지개발 사업 시행사 '자광'에 재무 상황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이에 대한 전주시의 철저한 점검도 요구했다.
강 전 의원은 10일 전주시청에서 회견을 열어 "전주시는 금융당국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규제 강화 기조에 따라 자본 잠식 상태인 자광의 재무적 이행 능력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자광은 시공사 계약조차 맺지 않은 상태에서 화려한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며 "하지만 그 화려한 불꽃놀이 뒤에는 완전 자본잠식이라는 참담한 재무제표와 대주단으로부터 기한이익상실 통보를 받았던 실체가 숨겨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광은 PF 자금조달 확약서와 시공사 책임 준공 확약서를 시민 앞에 공개하라"면서 "만약 자광이 못한다면 전주시가 나서야 한다. 시는 자광의 재무적 이행 능력을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 전 의원은 "자광이 실질적인 자금력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시장 당선 즉시 용도 환원 절차에 착수하고, 전주시가 주도하는 공영 관리형 민관합동 개발로 전환할 것"이라며 "대한방직 부지를 전주 경제의 새로운 심장이자 시민 모두의 자부심이 되는 공공의 자산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자광은 현재 옛 대한방직 부지(23만 565㎡)에 대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개발 계획은 △관광 전망 타워 △200실 규의 호텔 △백화점과 쇼핑몰 등의 상업시설 △고품격 주상복합아파트 3536세대 건설과 △문화공원·공개공지 및 △지하차도 조성 △교량 확장 및 신설 △주변 도로 확충 △녹지조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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