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찰, 장애인거주시설 성폭력·학대 예방 합동 점검

전북 경찰이 장애인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전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북 경찰이 장애인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전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전북 경찰이 장애인 성폭력·학대 예방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장애인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점검 기간은 3월 31일까지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인천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여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학대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점검 대상은 전북 지역 내 장애인 거주시설 72개소다. 경찰은 이 중 중증 장애인이 거주하는 시설을 최우선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성폭력·학대 여부 △시설 종사자의 인권 의식·관리 실태 △피해 발생 시 대응체계 등이다. 특히 중증 장애인의 경우 의사 표현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보다 면밀하게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점검을 통해 위법한 사안이 발견될 경우 관계 기관에 이를 통보하고 후속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장애인 거주시설은 사회적 약자의 삶의 터전인 만큼, 어떤 인권침해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성폭력과 학대를 사전에 차단하고 장애인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ell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