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안호영 의원 '완주·전주 행정통합' 동참 유감"
"공감대 형성 없이 발표…갈등 더 커질 수밖에"
- 강교현 기자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완주·전주 행정통합' 동참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유 군수는 4일 회견을 열어 "행정통합은 지역 미래와 군민 삶에 직결되는 중대 사안"이라며 "행정과 군의회 등 지역사회 의견 수렴이 충분히 이뤄지기 전에 입장이 발표된 점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2일 전북도의회에서 회견을 열어 '완주·전주 행정통합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전북 발전과 통합 논의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유 군수는 이날 "통합처럼 민감한 사안일수록 주민과 군의회, 행정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공론화 절차가 중요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공감대 형성 없이 발표와 주장만 앞서게 되면 지역 갈등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군은 군민 대의기관인 군의회 판단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이 사안이 소모적 대립으로 흐르지 않도록 안 의원 및 군의회 등이 모인 공론의 장을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지역이 본연의 과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안부가 책임 있게 판단해 논의의 방향을 정리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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