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전국 4위·전북 1위 달성

무주군청사 전경.(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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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실적을 분석한 결과, 주민 수 대비 평균 모금액이 상위 10개 기초지자체 중 4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도내 14개 시군 중에선 1위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무주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누적액은 13억 8800만 원이며 1인당 평균 모금액은 6만 932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보다 93%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인식 확산과 기부자 만족도를 고려한 답례품 확대 등 활성화 노력이 작용한 결과다.

군은 기부금을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사업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또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무주군 아란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추진해 지역 인재 육성과 문화복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기부자가 직접 사업을 선택하는 '지정 기부' 방식도 호응을 얻었다. 모금 개시 3주 만에 목표액 대비 159%인 3500만 원을 달성, 조기 마감됐던 '어르신 변기 안전 손잡이 설치 지원'도 2월부터 대상자 선정에 들어간다.

박선옥 무주군청 자치행정과장은 "인구감소 지역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은 이번 성과는 무주를 아끼고 응원해 준 기부자들의 정성이 쌓은 금자탑"이라며 "강소 도시 무주의 저력을 입증한 만큼 내실 있는 기부금 사업 추진을 통해 무주에 기부한 보람을 안겨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