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새만금 수상태양광 계통 연결 협의…해결 국면 들어서"

좌초 위기 SK 데이터센터 사업 재계, 반도체 산업 유치 여건 마련
"전북 반도체 시대 여는 출발점" 강조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이 26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전북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호영 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이 "수년간 멈춰 서 있던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의 핵심 난제 '전력망(계통) 연결' 문제가 해결 국면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0월부터 SK, 효성중공업, 한전, 한수원, 새만금개발청 등과 함께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고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면서 "(협의로)전북이 첨단산업을 감당할 수 있는 실질적 전력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 송전선로 구축을 넘어 좌초 위기에 놓였던 SK데이터센터 사업 재개는 물론 향후 반도체 등 전력 다소비 첨단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1.2GW) 사업은 총 3GW 규모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중 핵심으로 설명된다. 전력망 연결 문제로 수년간 지지부진 상태를 면치 못했다.

안 의원은 "한국전력의 계통 연결 시점을 기존 2031년에서 2029년 말로 2년 앞당겼고 기존 내륙 연결 방식(15.4㎞)을 사업장 인근 연결 방식(1.7㎞)으로 변경했다"면서 "이에 따라 연결 거리는 13.7㎞ 단축됐고 약 5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다"고 협의 사항을 설명했다.

특히 '준비된 구간부터 우선 추진'하는 방식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 군산·김제·부안이 참여하는 지역주도형 사업인 0.3GW 규모(효성 컨소시엄) 구간을 분리 추진함으로써 2028년 말 조기 계통 접속이 가능토록 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이 계획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발전을 전제로 한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부연했다.

이어 "현재 사업자 간 세부 협의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연결 지점과 노선 등 구체적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조만간 전북도와 사업자 간 계통 연결 관련 MOU 체결이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번 계통 연결 확정과 단계적 조기 접속 결정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 정상화는 물론 전북의 대규모 전력 공급 능력 확보와 향후 첨단산업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