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무주군과 '동부권 도약' 이끌 것"…지역 경쟁력 강화 총력
동부권 청년 정착 환경 개선 및 생태관광 활성화 강조
"군민 삶 실질적 변화, 지역 활력 제고 협력"
- 유승훈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무주군과 손잡고 '동부권 도약'을 꾀한다.
도는 21일 무주예체문화관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2026년 시군 방문' 행사를 열고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로드맵을 제시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부터 관광 인프라 확충, 교통 여건 개선 등 지역 성장을 견인할 사업들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먼저 청년 농업인 정착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도비 122억 원 포함 총 412억 원을 투입, 무풍면에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 중이다. 경영실습장 1동, 임대형 온실 4동, 육묘장 2동이 들어서며 여름딸기와 쌈채소를 재배하게 된다. 본격 가동은 2028년부터다.
가족 단위 방문객 겨냥 생태 관광지도 새 모습을 갖춘다. 무주읍 당산리 일원에 198억 원(도비 63억)을 들여 3만 6720㎡ 규모의 반디누리 생태체험공원을 구축한다. 무주군의 대표 생태자원인 반딧불이를 테마로 레포츠·실내 놀이운동 시설, 다랭이논 체험장, 스카이브릿지 등이 들어선다. 개장 목표는 2030년으로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관광객 체류 시간 연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연간 17만 명이 찾는 머루와인동굴의 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전시·체험 공간을 새로 마련해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2022년 12월 주차장 공사 이후 예산 문제로 중단됐던 전시장 조성사업 재개를 위해 도는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태권도 종주국 위상 강화를 위한 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무주 태권도원에는 45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가 건립된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2억 원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만큼 도는 문체부 및 기재부 등과 협의해 기본·실시설계비와 공사비가 연차별로 확보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설 노후화에 시달리는 서울 국기원을 보완할 제2국기원 건립도 추진된다. 무주군이 발주한 기본구상 용역이 마무리되면 도는 구체적 건립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광역교통망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무주~대구 고속도로(84.1㎞)는 6조 4000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 도는 국가간선도로망 동서3축 단절 구간 연결과 영호남 간 접근성 개선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신속히 통과되도록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등과 공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전주~김천 철도(110.4㎞) 건설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반영에도 적극 대응할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무주군의 주요 현안들을 흔들림 없이 이행해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오겠다"라며 "동부권 발전을 선도하는 무주가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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