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함께라면' 전국이 주목…자치단체 발길 이어져

진주시 공무원·복지기관 관계자 방문…현재까지 45개 지자체서 방문

경남 진주시청 복지부서 공무원과 복지기관 관계자들이 20일 전주를 방문, ‘함께라면’ 운영 공간인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과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을 직접 둘러보며 사업 추진 배경과 운영 절차 등을 벤체마킹했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고립가구 발굴을 위한 복지정책인 '전주 함께라면'을 배우기 위한 전국 자치단체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는 현재까지 총 45개 지자체 및 기관이 '함께라면'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시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에도 경남 진주시청 복지부서 공무원과 복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라면'을 운영 중인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과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을 직접 둘러보며 사업 추진 배경과 운영 절차 등을 배웠다. 또 민관 협력 구조와 이용자 발굴 방식, 현장 운영 노하우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이날 방문단은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통해 고립 가구의 접근성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관계 형성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진주시 방문단에 이어 오는 24일에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 관계자들이 '함께라면' 운영복지관을 방문해 운영 사례를 살펴볼 예정으로 알려졌다.

전주시 관계자는 "'함께라면'은 고립가구 발굴과 관계 형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전주형 복지 모델이다. 새해에는 운영 체계를 더욱 정비해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고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주함께라면'은 1인 가구 등 사회적 고립예방을 위해 전주시가 고안한 복지정책이다. 누구나 먹고 가고, 누구나 놓고 가는 주민공유 공간인 라면카페 운영을 통해 외부와의 단절로 어렵게 지내고 있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자는 게 핵심이다. 고향사랑기부금 1호 사업으로 추진된 사업이기도 하다.

전주시 6개 사회복지관에서 시작한 '전주함께라면' 사업은 청년식탁 사잇길과 전주청소년센터가 동참. 현재 8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