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김민석 총리 만나 "군산조선소 전면 재가동해야"

"국가 전략 조선 거점 지정 필요"
金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 검토"

이원택 국회의원이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군산조선소 전면 재가동을 위한 정부 차원의 해법을 논의했다.(의원실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1.9/뉴스1

(김제=뉴스1) 김동규 기자 =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이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군산조선소 전면 재가동을 위한 정부 차원의 해법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의원은 전날 서울에서 김 총리를 만나 "군산조선소는 더 이상 해운 경기나 기업 판단에만 맡겨둘 문제가 아니다. 본격화되는 한·미 조선 협력(MASGA) 프로젝트, 대량 생산·안정 납기 가능한 인프라, 조선소·항만·재생에너지 기반 전략을 감안해 군산조선소를 국가 전략 조선 거점으로 지정하고 전면 재가동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의원은 "최우선은 기존 조선소 재가동이지만 필요하다면 매각 역시 정책적 선택지로 검토해야 한다"며 "정부가 중재자로 나서 공공 발주·정책 금융을 결합한 패키지 전략을 설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군산조선소 문제는 계속 고민해 온 사안"이라며 "이 의원이 제시한 전략을 살펴보고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특히 MASGA 프로젝트, 특수선 및 전략 선박 수요 확대 등 정부 주도의 산업 전략 속에 군산조선소 활용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 측에 따르면 군산조선소 전면 재가동 필요성에 대해 김 총리가 공감과 검토 의지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조선산업 전략, 한·미 통상 협력, 대미 투자 패키지 속에 군산조선소는 다시 국가 전략 중심으로 올라설 수 있다"며 "이 반등의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지역사회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