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포용도시로 전환'…익산시, 외국인 정착 이끈다

4대 추진전략, 44개 외국인 정책과제 심의·확정

8일 전북 익산시가 '외국인 지원 자문위원회'를 열고 외국인 정책 과제를 심의·확정했다.(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외국인과 함께 살아가는 '글로벌 포용 도시'로의 전환에 나섰다.

익산시는 8일 '외국인 지원 자문위원회'를 열고 4대 추진 전략 44개 외국인 정책과제를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지난해 외국인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외국인을 단순 체류 인력이 아닌 지역 구성원으로 수용·정착시키는 방향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외국인 정착을 돕기 위해 생활밀착형 정책 실현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생활 안내 책자·QR 포스터 제작 △0~5세 아동 보육료 지원 △지역특화비자 외국인 고용 우수기업 문화 체험 지원 △산업 단지별 찾아가는 인권 향상 교육 △시티투어 다국어 오디오가이드 개발 △외국인 명예 통장 등이다.

또 시는 정책 사각지대였던 외국인 근로자·아동의 문화·정서 지원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통해 외국인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함께 도모할 방침이다.

자문위원장인 최재용 부시장은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생활·돌봄·인권까지 아우르는 정착 기반을 강화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포용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익산시 체류 외국인은 총 7742명으로, 이 중 70% 이상이 20~30대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