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장수군 정주여건 개선 '행·재정적 곶간 푼다'
장계면 도시재생사업 건립비 10억 지원…사업비 부족분 추가 지원도 검토
공중보건의사 배치 및 동화댐 주민 지원 문제도 해법 마련키로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장수군의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도는 8일 장수 한누리전당에서 열린 '도민과 함께하는 2026년 시군 방문' 행사에서 지역 당면 주요 과제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장계면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도는 건립비 10억 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2023년 국토부 지역특화 유형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2027년까지 추진된다.
레드푸드 복합 비즈센터와 어울림관 조성, 생활 SOC 확충 등을 통해 낙후된 면 지역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총 사업비는 242억 원 규모다. 도는 레드푸드 특화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생활 인구 증가,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만큼 사업비 부족분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공중보건의사 배치 문제에 대해서도 장수군과 함께 해법 마련에 착수한다. 장수군은 대부분 면 단위 지역에 민간의료기관이 없어 도내에서 의료 환경이 가장 취약한 곳으로 꼽힌다.
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이 지역 유일 응급의료기관이지만 공중보건의사들의 복무 종료 시 운영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는 전문의 인건비 지원과 시니어의사 채용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병행할 예정이다.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진입로 개설에도 속도를 낸다. 장수군 천천면 신광재 일원이 선도지구로 선정됐지만 현재 진입 도로가 없는 상황이다.
도는 지방도 726호선 백운~천천 구간 연장 6.3㎞, 총사업비 359억 원 규모의 확·포장 사업에 대해 실시설계를 연내 마무리하고 토지 보상과 도로구역 결정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조기 착공을 추진할 방침이다.
동화댐 주민지원 문제 해결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지난 1999년 완공된 동화댐은 저수용량 3200만㎥ 규모의 농업용으로 건설됐으나 현재 장수군을 비롯한 여러 시군에 생활용수까지 공급하며 다목적댐 역할을 수행 중이다.
그럼에도 법적으로 농업용 저수지로 분류돼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선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도는 장수군과 함께 농림부, 기후부 등 관계기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장수군이 직면한 도시재생, 의료, 교통, 주민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들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재정 지원부터 제도 개선까지 도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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