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완주·전주 통합, 성장의 불씨 살릴 마지막 기회"
광주·전남, 대전·충남, 부산·경남 통합 논의에 완주·전주 수면 위로
- 김동규 기자
(김제=뉴스1) 김동규 기자 = 한동안 수면 아래로 내려갔던 완주·전주 통합론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와 전남, 대전과 충남, 부산과 경남의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무산 위기에 놓였던 완주·전주 통합론이 다시금 거론되고 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완주·전주 통합, 이제는 결정의 시간이다"라며 "완주·전주 통합은 5극 3특 국가체제 속에서 꺼져가는 전북 성장의 불씨를 살릴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은 이미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통합 논의는 선택이 아닌 전제가 되고 있다"며 "정부 또한 수도권과 함께 5극 3특 중심 국가 발전 체제를 구체화하며 인구·산업·재정이 집중되는 거점 중심 전략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흐름 속에서 전북이 중심축 없이 머뭇거린다면 결과는 명확하다"며 "전북은 국가 전략의 주변부로 밀려나게 된다. 지금 꺼져가는 불씨를 살리지 못하면 다시 불을 붙일 기회는 오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통합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면 안 된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완주와 전주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이어야 한다"면서 "통합 반대 의견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강력하고 혁신적인 동반성장 방안도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합 논의는 2024년 6월 완주군 지역 민간 단체가 찬성 주민 서명부를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전북도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건의서를 냈으며 지난해 8~9월 주민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완주군민들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행정안전부가 주민투표 일정을 발표하지 못했다.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해를 넘기고 말았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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