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신규 허가 획득
조류인플루엔자 등 고위험 가축전염병 진단 역량 강화
재난형 질병 발생 시 신속한 초동방역 대응 기반 마련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고위험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BL3) 연구시설 신규 허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생물학적 위험성이 높은 감염성 물질을 취급하는 특수 연구시설로 설명된다.
실험자 감염 사고와 병원체 외부 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가 정한 엄격한 설치·운영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질병관리청의 허가를 받아야만 운영할 수 있다.
이번에 허가된 BL3 연구시설은 지난 2024년 12월 준공된 동물위생시험소 생물안전연구동 내에 위치하고 있다. 질병관리청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 검토와 현장 심사를 거쳐 시설 안전성과 운영 적정성을 최종 검증받았다.
이 시설은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을 위한 BL3 실험실 3곳을 비롯해 샤워실, 멸균실, 입·출입 탈의실 등을 포함한 총 186㎡ 규모로 구축됐다.
BL3 연구시설 허가 획득으로 전북도는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체계를 갖추게 됐다. 초동방역 대응 역량 강화와 함께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효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BL3 연구시설 허가는 고위험 가축전염병에 대한 진단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관리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전염병 조기 검출과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