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산해역서 사고 138건 발생…4명 숨지고 2명 실종

선박 사고, 전년比 6.6% 감소…어선사고가 35%

군산해경이 전복 어선에서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군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지난해 전북 군산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 사고가 140여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군산해양경찰서가 분석한 해양 사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 해역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는 총 127건(133척)으로 2024년(136건·151척)보다 약 6.6% 감소했다. 연안 사고는 11건(15명)으로 2024년(7건·10명)보다 늘었다.

선박 사고로 인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연안 사고로는 3명이 숨졌다.

선종별로는 어선 사고가 47건(3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낚시어선 22건, 모터보트 21건, 예부선 15건, 고무보트 6건 순이었다.

사고 유형은 침수 14건, 충돌 12건, 좌초 8건, 화재 4건, 전복 2건이었다.

해안가 사고에서는 밀물로 인한 고립사고가 6건으로 가장 많았고, 추락·익수가 3건 발생했다. 단순 추락 1건, 해루질 중 익수 1건도 있었다.

사고 장소는 갯바위 5건, 항·포구 3건, 해안가·갯벌·무인도 1건씩이었다.

군산해경은 해양 사고 분석을 통해 올해 경비함정과 육상 파출소의 주요 순찰과 집중 대응 해역을 결정하고, 사고 예방과 구조 대응에 집중할 방침이다.

오훈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지난해 발생한 선박 사고의 62.4%에 달하는 83건이 과실과 부주의에서 발생한 만큼 선박 운항자의 주의가 해양 사고를 줄이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분석을 통해 미진한 점을 보완하고 선박 운항, 관리자의 안전의식 제고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