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가구 지원 더 촘촘하게" 전주시, '함께라면' 활성화 추진

지난해 1월 10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큰너머종합사회복지관 101호에서 한 노인이 라면을 먹고 있다. 이곳은 무료로 라면을 먹을 수 있는 '전주함께라면' 사업이 실시돼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2025.1.13/뉴스1
지난해 1월 10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큰너머종합사회복지관 101호에서 한 노인이 라면을 먹고 있다. 이곳은 무료로 라면을 먹을 수 있는 '전주함께라면' 사업이 실시돼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2025.1.13/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가 올해 고립가구 지원을 보다 강화한다.

전주시는 '전주함께라면' 활성화를 통해 보다 촘촘한 고립가구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전주함께라면'은 1인 가구 등 사회적 고립예방을 위해 전주시가 고안한 복지정책이다. 누구나 먹고 가고, 누구나 놓고 가는 주민공유 공간인 라면카페 운영을 통해 외부와의 단절로 어렵게 지내고 있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자는 게 핵심이다. 고향사랑기부금 1호 사업으로 추진된 사업이기도 하다.

전주시 6개 사회복지관에서 시작한 '전주함께라면' 사업은 청년식탁 사잇길과 전주청소년센터가 동참. 현재 8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시는 그동안 제기된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고립·은둔 가구 발굴과 사례 관리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주함께라면'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종합사회복지관과 동 행정복지센터와의 협력을 확대해 상시 발굴 체계를 구축하고, 발굴 이후에는 단기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사례 관리와 민·관 자원 연계가 이뤄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관 사례 관리 인력 및 통합사례관리 체계와의 연계를 통해 주거·돌봄·정신건강·일상 회복 등 가구별 욕구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함께라면은 시민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 온 사업인 만큼, 그동안의 성과는 살리되 현장성과 지속성을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을 정교화해 나가겠다"면서 "2026년 새해에는 고립·은둔 가구가 실질적으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촘촘한 사례 관리와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