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5%… 쌀값 23.3%·경유값 10.7% 올라
연간 소비자물가는 2.2% 올라, 3년만에 가장 낮아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지역의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전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8(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5% 상승했다. 이는 지난 11월(2.7%)보다 0.2%P 낮아진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 생활물가지수는 3.2% 신선식품 지수는 1.1%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 4.2%, 공업제품 2.4%, 전기·가스·수도 0.3%, 서비스 분야 2.5%씩 올랐다.
구체적으로는 쌀 가격이 23.3%, 국산 쇠고깃값이 8.5%, 경유·휘발유 값이 각각 10.7%·6.1%씩 올랐다. 또 도시가스비 0.8%, 상수도료 2.1%, 보험서비스료 16.3%, 공공주택관리비가 4.6% 상승했다.
반면 딸기와 토마토값이 20.8%·21.4%씩 떨어졌고, 자동차용 LPG와 식용유 가격이 3.7%, 13.5%씩 떨어졌다.
지출 목적별 물가 상승률은 △기타 상품·서비스 5.5% △식료품·비주류 음료 3.9% △교통 3.4% △교육 2.9% △음식·숙박 2.8% △가정용품·가사서비스 2.6% △ 의류·신발 2.3% △주택·수도·전기·연료 1.3% △오락·문화 1.2% △보건 1.1% △통신 0.4% 등이다.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보다 2.2%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2년(5.3%)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지난 9월부터 2%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간 소비자물가는 2019년 0.3%, 2020년 0.5%, 2021년 2.6%, 2022년 5.3%, 2023년 3.3%, 2024년 2.3%를 기록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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