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개인정보 보호 강화…청소년 지도자 처우도 개선

김성규, 이남숙 의원 대표 발의한 조례안 가결

왼쪽부터 김성규, 이남숙 의원./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의회가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청소년 지도자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425회 6차 본회의에서 김성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이남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청소년 지도자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도 통과시켰다.

'전주시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조례안'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유출 사고 대응 등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은 내용은 △개인정보 보호 내부 관리계획 수립 및 보호책임자 △개인정보 파일 관리 및 개인정보 영향평가 △개인정보 유출 대응·파기 △수수료, 이의신청, 보험 등이다.

'전주시 청소년 지도자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은 청소년 지도자의 처우 개선을 통한 청소년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조례안은 △청소년지도자의 처우 개선 계획 수립 △청소년지도자의 실태조사 △청소년지도자의 처우 개선과 지위 향상을 위한 사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성규 의원은 "개인정보 보호는 행정 신뢰의 기본이자 출발점이다"며 "예방부터 대응까지 개인정보 보호 관리 기준을 분명히 해 시민의 불안을 줄이고 안전한 행정서비스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숙 의원은 "청소년 지도자는 지역 청소년정책과 활동 현장을 지탱하는 핵심 인력이다"면서 "이번 조례를 통해 지도자 처우 개선과 지원 체계를 갖춰 청소년 복지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