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딧불시장 현대화 추진…현대화 사업 공모 선정

도비 24억원 포함 총 72억원 투입

무주반딧불시장 전경.(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은 '2026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도비 24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반딧불시장을 현대화할 방침이다. 천변에 위치한 기본 식당 등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2층 규모의 식당가와 편의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은 연차 사업으로 추진되며, 도비 24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72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 상반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군비 부담분을 확보하고, 설계 등 행정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황인홍 군수는 "공모 선정은 그동안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낡아 상인들이 영업의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은 물론, 방문객들 역시 위생에 대한 아쉬움을 제기해 왔던 상황에서 개선 동력을 얻은 것"이라며 "개축에 박차를 가해 편리하고 쾌적한 무주 대표 전통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