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모양성제, 전북도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축제 선정

1일 전북 고창군에서 '모양성제'의 하이라이트 ‘답성놀이’가 열리고 있다. 머리 위에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왕생 한다’는 전설이 있다.(고창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1/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1일 전북 고창군에서 '모양성제'의 하이라이트 ‘답성놀이’가 열리고 있다. 머리 위에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왕생 한다’는 전설이 있다.(고창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1/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고창=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고창군의 제52회 모양성제가 전북 시군 대표 축제 육성 사업 심사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고 28일 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창애(愛) 빠지다, 모양애(愛)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한 제52회 모양성제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닷새간 고창읍성에서 꽃 정원, 전통예술 체험 마을까지 공간을 확장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고창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 강강술래를 비롯해 전통·체험·공연·교육이 어우러진 풍성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모양성제가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심덕섭 군수는 "3년 연속 최우수 선정은 군민과 지역 예술인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양성제를 고창만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대표 축제이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상생형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