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전북도 최우수 축제 선정

도비 7000만원 확보…주민 참여 중심 운영 호평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 개막을 하루 앞두고 전북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 마련된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사전 체험을 하고 있다. 2025.9.2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완주군 대표축제인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전북지역 최우수 축제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완주군은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전북도가 주관하는 시·군 대표축제 평가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도비 7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축제는 올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열렸다. 슬로건은 '완주에서 본능을 깨워라, 와일드한 액션, 거침없는 미식여행'이었다.

축제는 지역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과 상품 개발이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들이 공연과 체험,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 것은 물론 축제장 시설 조성과 안전 분야 등에도 참여했다.

와일드 체험 행사와 13개 읍·면 로컬밥상 운영이 안정적으로 정착된 점, '완주 9품'과 축제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개발, 경관 조성으로 축제 브랜드화에 기여했다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최우수 축제 선정은 축제 추진위원회와 지역 주민, 유관기관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완주군의 관광자원과 지역 먹거리를 대표하는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