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일반산단 환경기초시설 확충…300억 투입

완주군은 일반산업단지 수질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완주군청사 전경/뉴스1 DB
완주군은 일반산업단지 수질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완주군청사 전경/뉴스1 DB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일반산업단지 내 수질오염 저감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확충에 나선다.

군은 일반산업단지 수질 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국비 지원이 확정된 것은 '오·폐수관로 보수 봉사'와 '완충 저류시설 설치 사업'이다.

오·폐수관로 보수공사는 장기간 사용으로 손상된 관로를 정비하는 것으로 오염수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폐수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완충 저류시설은 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화학사고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 오염수를 임시로 저장·처리해 만경강 수계로의 유입을 차단하는 시설이다.

군은 두 사업에 국비 207억 원과 군비 94억 원 등 총 30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산업단지 내 환경 개선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지속 협의해 왔다"며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산업단지 수질 환경 개선과 산업환경 향상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