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하천정비·침수 취약지 개선' 재해예방사업 본격 추진

의곡지구 485억원, 오정지구 492억원 등 국회 예산 반영

김제시청 전경./뉴스1 DB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으로 황산면 의곡지구에 이어 신풍동 오정지구가 선정돼 97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의곡지구(485억원)와 오정지구(492억원)는 모두 지난 3월 신청 단계부터 9월 최종 선정에 이르기까지 정성주 김제시장이 직접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오정지구는 9월 사업 선정에서 제외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관계기관과 국회를 대상으로 끈질긴 건의와 협의를 이어간 끝에 12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사업비가 증액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오정지구는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지역으로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하천·배수시설 정비 등 종합적인 재해예방 대책이 추진될 예정이며,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풍동과 황산면 주민들은 이번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반복되던 침수와 재해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