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전북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5극3특 균형발전 대응 및 피지컬AI 산업화 전략 등 선제적 연구 주문
"독립적이고 책임 있는 운영" 강조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최형열)는 24일 최백렬 전북연구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적격' 의견으로 채택했다.
인사청문위원들은 도정 현안에 대한 정책 제시 구체성 부족, 현안 사업 이해 미흡, 특정 시기 논문 집중 게재 논란 등을 지적하며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다만 후보자가 지난 34년간 대학에서 쌓아온 실무 경험과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전북의 지역 발전과 조직 혁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격' 의견을 담아 보고서를 채택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엔 전북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현안에 대한 연구원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위원회는 정부의 '5극 3특' 균형발전 구상 속에서 전북이 소외되지 않도록 선제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1조 원 규모의 '피지컬AI' 국책사업이 실제 대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산업화 전략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연구원 내 AI 전문 인력 및 연구 부족 문제를 즉시 보완할 것을 강조했다.
최형열 위원장은 "장기간 이어진 기관장 공백으로 저하된 연구원의 운영 안정성을 조속히 회복하고 전북도의 중장기 정책 과제와 현안 해결을 선도하는 정책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기관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채택된 경과보고서는 이날 전북도지사에게 송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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