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에 전북현대모터스FC 정원 생긴다

전주시·전북현대모터스FC·(사)더숲, 업무협약

23일 전주시청 3층 회의실에서 '2026 대한민국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도심 속 명품 공원으로 탈바꿈 중인 전주 덕진공원에 전북현대모터스FC 정원이 조성된다.

23일 전주시청 3층 회의실에서 '2026 대한민국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도현 전북현대모터스FC 단장, 정명운 사단법인 더숲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내년 전주에서 열리는 '2026년 대한민국 전주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 덕진공원에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전주시는 덕진공원 내 기업동행정원이 들어설 부지를 제공하고, 전북현대모터스FC와 사단법인 더숲은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기업동행정원은 전북현대모터스FC 기업의 정체성과 공익가치를 담은 특화정원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열린 정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기업동행정원을 정원박람회 이후에도 지속 운영되는 상설 정원 명소이자 정원도시 전주의 상징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정원이라는 지속가능한 형태로 도시 안에 담아내는 모델"이라며 "참여기업에는 의미있는 브랜드가치와 시민 공감의 기회가, 시민에게는 쾌적한 휴식공간이 돌아가는 상생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