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도전' 이원택 "한국피지컬AI연구원 전북 설립 추진"
'피지컬 AI 선도적 혁신 거점 전북' 위한 종합 육성 계획 발표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국회의원(58, 군산·김제·부안을)이 피지컬AI 중심 국가전략 사업 추진 기반이 전북을 중심으로 마련됐다며 '혁심 거점 전북'을 위한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피지컬AI 산업은 지역 산업·인재가 서로 연결되며 스스로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내발적 발전 전략 구현의 강력한 기회"라며 "이 기회를 200% 활용, 지역 내에서 기술·기업·인재가 함께 커지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전북 거점별 피지컬AI 규제자유특구 지정 추진을 언급했다. 그는 실증과 산업화를 동시에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글로벌 규제샌드박스 도입과 전담 조직 구축, 실증·인증·사업화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국가 차원의 '한국피지컬AI연구원' 전북 설립을 추진하고 연구·교육·실증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피지컬AI 통함 관제센터'를 구축해 다양한 로봇과 이동체의 운용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실증 과정의 기술 성과와 운영 경험을 축적·활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실증 성과가 외부 대기업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산업별로 도내 기업 매칭 참여를 제도화해 지역 기업들이 연구·실증·사업화 전 과정에 참여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별법 제정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피지컬AI 제조 분야에 대한 중요성도 부각했다. 그는 전북의 스타트업형 제조 생태계를 활용해 실증을 마친 피지컬 AI 기술이 곧바로 지역 기업 양산 라인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AI교육센터'를 중심으로 한 전 도민 AI역량 교육체계 마련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전북형 디지털AI 마이스터 고등학교 설립, 시군별 단계·평생 교육 시스템 구축 계획 등을 제시했다.
또 '기업주도형 캠퍼스' 조성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기업과 함께 배우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전북형 AI 교육수당' 지급도 제안했다. 경제적 문제나 생활 여건으로 인해 학습과 연구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개념이다.
이 의원은 "전북 기업들이 현재는 시작 단계다. 이들을 전북 대표 기업, 세계적 강소기업으로 키워낼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도민의 일자리와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전북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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