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최우수 지자체…특별교부세 2억 확보
특별교부세,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사업에 편성 사용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243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평가결과 기초단체(시 부문)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하며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소비쿠폰 지급 실적과 소비쿠폰 집행·사용처 확대 실적, 소비쿠폰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전반의 집행 성과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률 99.38%, 2차 지급률 98.95%를 기록하며 전북 시 가운데 가장 높은 지급률을 달성했으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와 마을방송·문자알림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활용해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포함한 대상자 누락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김제사랑카드 추첨 이벤트 등을 통해 소비 촉진과 민생지원 효과의 조기 가시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선불카드와 김제사랑카드 사용처 분석과 소상공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쿠폰은 △음식점·카페(27%) △마트·슈퍼·편의점(19%) △의류·이미용(18%) △병원·약국(9%) 등 순으로 사용돼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중심으로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이 체감한 주요 효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78%) △사업운영에 도움(67%) △15% 이내 매출 증대(44%) △15~30% 매출 증대(37%) 등으로 나타나 소비쿠폰의 정책 효과가 현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2억원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사업에 편성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현장 공무원들의 신속한 대응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더욱 촘촘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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