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원 전 전주부시장, 부안군수 선거 출마 선언

"군민이 중심되는 부안 만들기 위해 출마 결심"

김양원 전 전주부시장이 22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안군수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김양원 전 전주부시장(61)이 내년 지방선거 전북 부안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시장은 2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군민이 중심되는 부안, 가슴 설레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부안을 위해 군수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안은) 인구감소로 지역상권이 무너지고 주민들의 일자리와 소득이 줄어 다시 인구가 유출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부안의 군정은 이에 적절하게 대응치 못하고 있다. 나이질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다양한 분야에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햇빛·바람 연금을 기초로 해 주민들의 기본소득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이어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국가예산 확보 활동으로 부안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새만금 RE100 산단에는 신재생에너지와 대규모 식품기업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부안의 대표 농산물인 뽕, 양파, 감자, 우리밀 등 핵심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고 조직화해 농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귀농귀촌 활성화도 언급했다. 그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대도시로부터 농촌유학생을 적극 유치하고 은퇴자들의 안락한 휴식처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안형 복지모델 구축으로 생애주기별 돌봄과 실질적 지원이 끊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양원 전 부시장은 전북도 도민안전실장, 전북도의회 사무처장을 역임하고 현재 부안발전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