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 선정…'천마 백세건강센터' 조성

총사업비 90억 확보

전북 무주군 안성면에 조성될 '천마 백세건강센터' 조감도.(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천마로 여는 백세건강센터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25 하반기 도시재생 인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90억 원(국비 50억 원·도비 8억 3400만 원·군비 31억 6600만 원)을 확보했다.

백세건강센터는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 일원에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123.6㎡)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조성된다.

천마 관련 판매·체험·창업 기능을 결합한 센터는 생활·경제 복합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향후 무주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관광 활성화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층에는 로컬푸드 판매장과 홍보카페, 2층에는 건강마을 식당과 체험 공간, 주민 참여형 판매·체험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3층은 청년 창업·문화공간과 공유 오피스 등을 마련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창용 무주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지역재생팀장은 "이번 도시재생 인정 사업 선정은 안성면 지역의 변화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사업이 300여 천마 생산 농가와 관광객을 잇는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