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수산물종합센터 건어 매장 '새단장'…20일부터 운영

26개 점포 입점, 서해 대표 관광어시장 도약 기대

20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는 군산 수산물종합센터 건어 매장.(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수산물종합센터 건어 매장이 내부시설 정비와 점포별 운영 준비를 마치고 20일부터 정식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39억원(도비 10억원 포함)의 예산을 들여 수산물종합센터 본관동 신축 시 제외됐던 노후한 건어 매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건어동에는 26개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본관동에는 1층 활어·선어·수산가공품 판매 점포 75개소, 2층 상차림 횟집과 편의점 등 12개소가 운영 중으로 수산물종합센터에는 모두 113개 점포가 입점해 다양한 수산물과 관련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번 개장을 계기로 수산물종합센터의 기능을 보완·강화하고 상인들의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군산 수산물종합센터 인근의 풍부한 근대문화 유산, 동백대교 등 내항 중점경관관리구역과 연계한 서해 대표 관광어시장의 위상을 계속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3년 본관동 신축 이후 방문객이 크게 늘며 군산을 대표하는 수산 관광명소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건어 매장 준공을 계기로 수산물종합센터 인근 풍부한 근대문화 유산 등과 연계해 군산을 넘어 서해안 대표 관광어시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