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소비쿠폰 집행 행안부 평가 '우수'…인센티브 1억5000만원
- 유승훈 기자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지자체에 선정돼 국비 인센티브를 받는다.
정읍시는 행안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나'등급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안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정책의 집행 성과와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분석, 우수 지자체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급 실적, 사용률·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성, 홍보 실적 등이 반영됐다.
정읍시의 경우 시민 접근성을 대폭 높인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추진과 지역 소상공인 중심의 사용처 확대 전략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적극 홍보로 소비 쿠폰의 빠른 확산과 높은 사용률을 이끌어낸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시는 확보한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을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관련 사업에 재투자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환원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현장 중심의 민생 행정을 추진한 결과"라고 전했다.
한편 정읍시는 민생경제 위축 선제 대응 차원에서 내년 1월 19일부터 재산·소득 관계없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총 예산은 305억 원 규모로 예산 절감분과 재정 조정액을 통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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