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교안전 인프라 구축…석면 제거율 99.9%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 모습./뉴스1 임충식 기자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 모습./뉴스1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의 학교 안전 인프라 구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12월 10일 기준) 도내 교육시설의 내진보강 확보율은 76.7%, 학교시설 석면 해체·제거율은 99.99%를 기록 중이다. 또 드라이비트 제거율은 70.1%, 샌드위치패널 제거율은 88.82%, 스프링클러 설치율은 80%, 안전인증 취득율은 54.7%를 각각 기록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사업 완료율은 모두 당초 계획을 초과 달성한 수치다. 특히 석면 해체·제거율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도교육청은 석면 제거의 경우 교육부가 정한 2027학년도보다 2년이나 앞선 올 겨울방학이면 제로화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석면 이외의 나머지 분야도 교육부 지침 안에 완료될 수 있도록 보다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앞서 교육부는 드라이비트 및 샌드위치패널 제거와 스프링클러 설치 등은 오는 2026년까지, 석면은 2027년, 내진보강은 오는 2029년까지 완료하도록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안홍일 시설과장은 "최근 재난·재해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안전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선제적 학교 안전 인프라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