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폭발 막는다…전북 소방, 위험물 공장 현장 점검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가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가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전북소방본부가 위험물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전북소방본부 소속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는 16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위험물 공장을 찾아 사고 대응 체계와 운영 실태, 위험물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사업장은 지난 2022년 12월 위험물로 인한 화재 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이날 위원회는 사업장의 관리 실태와 현장 대응 체계를 확인했다. 또 안전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했다.

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사항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사고조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사망자 1명 이상, 사상자 5명 이상, 재산 피해 3억 원 이상이 발생한 사고의 경우 즉시 사고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철환 전북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실제 산업 현장의 위험물 관리 실태를 점검해 사고 발생 시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통해 위험물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는 위험물질 누출·화재·폭발 사고 발생 시 원인과 경위 등을 전문적으로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전문가 조직이다.

tell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