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톡톡히" 전북교육청 지역업체 조달금액 16% 증가

3분기까지 학교장터 지역업체 조달금액 545억원, 전년비 89억 증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북교육청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1~3분기 학교장터 조달금액이 총 54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456억 원보다 16%(89억 원)나 증가한 액수다.

이 같은 증가율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라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학교장터는 교육기관이 학교 교육 기자재 등을 구매하거나 입찰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주로 지역업체 제품이 거래되고 있다.

그 동안 전북교육청은 본청은 물론이고 지역 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에 학교장터 이용을 독려하는 등 지역업체 제품 구입에 노력해왔다.

또 지역 교육물품 제조업체들이 참여하는 전북교육물품전시회를 단독으로 개최하기도 했으며, 도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를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선자 재무과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전북교육 신뢰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