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크루즈 활성화 방안 모색…"전북형 산업 육성"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 관광산업 활성화 연구단체(대표의원 김이재 의원)는 세미나실에서 '크루즈 활성화 방안 연구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항구 개항에 발맞춰 전북도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연구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수행기관인 한국국제크루즈연구원 임복순 원장이 '전북 크루즈 기항 지원 확대 방안'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 원장은 동북아 및 국내 크루즈 산업 현황과 지원 정책 연구 결과를 설명하며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차별화된 전북형 상품 개발 △출입국 절차 간소화 △비자 면제 등의 조치를 통한 크루즈 관광객 유치 등을 제안했다.

임 원장은 "전북형 크루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북이 보유한 풍부한 문화유산, 생태자산, 미식 전통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단기적 실적보다는 중장기적인 크루즈 산업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이재 대표의원은 "전북도가 크루즈 관광 산업을 지역 경제 성장과 해양 관광 확대를 위한 핵심 정책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면서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전략들이 정책으로 실현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