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의, 광주지방국세청장에 전북 기업 지원 요청

법인세·소득세 등 지역별 차등 적용 등

전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방국세청과 지역 기업들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전주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주상공회의소와 광주지방국세청이 어려움을 겪는 전북 지역기업들을 위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6일 전주상공회의소(전주상의)에 따르면 전날 전주상의는 광주지방국세청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전주상의 회장단과 김학선 광주지방국세청장, 강신웅 전주세무서장, 최은경 북전주세무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처하고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지방국세청이 기업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지역상공인들은 법인세·소득세·상속세의 수도권·비수도권 차등 적용, 지방 취업 청년 세제 혜택 확대, 국세 신용카드 납부 시 카드수수료 면제, 중소기업 기업승계요건 완화, 기업 업무추진비 기본한도 상향 조정 등을 건의했다.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경제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생산활동이 왕성해져야 한다"며 "기업이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세정 지원 강화, 세무조사 완화 등 기업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세정 지원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선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전북 기업인들이 국세행정 업무에 소외감과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해서 애로를 청취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지역 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세정 지원 강화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