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전북대 56명…"국제학술 역량 입증"
생애 기준(1960년~2024년)은 41명 연구자 포함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는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글로벌 출판산사 엘스비어가 공동 발표한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대학에 재직 중인 56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약 900만 명의 연구자를 표준화된 인용 지표(C-Score)로 분석한 결과로, 의·치·병원계를 제외한 국가 거점국립대 중 3번째로 많은 규모다.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Scopus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인용 지수 △h-인덱스 △공저자 보정 hₘ-인덱스 △단독·제1저자·교신저자 기여도 등 6개 핵심 지표를 종합한 ‘C-score(Composite Score)’를 활용해 ‘세계 상위 2% 연구자’를 발표하고 있다.
분석은 1960~2024년 전체 연구 실적을 평가하는 생애 기준과 2024년 1년 성과에 기반한 최근 1년 기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북대는 최근 1년 기준으로 총 56명의 교원이 이름을 올렸다. 주요 분야별로는 △정창규 교수, 트란듀이탄 교수(활성화 및 전략기술 분야) △김애란 강의초빙교수, 유동진 교수, 김용현 교수, 김정곤 교수(화학분야) △이존화 교수, 황인호 교수, 강춘원 교수(농림수산식품 분야) 등이 포함됐다.
생애 기준에서는 총 41명의 전북대 연구자가 선정됐다. 주요 선정자로는 △한윤봉 교수, 나석인 교수(물리 천문 분야) △강길선·나창운·장점석 교수(화학 분야)△윤영상·김남훈·유연태 교수(활성화 및 전략기술 분야) △이태희 교수, 김만영 교수, 권순영 교수(공학 분야) 등이 포함됐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이번 선정은 우리 대학이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영향력과 학술적 기여도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면서 "앞으로 우리 대학은 이러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공동연구 확대, 연구 생태계 혁신을 통해 글로벌 연구 허브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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