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자 군산시의원 "월명산 관광 활성화 위해 모노레일 도입해야"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 통해 주장

윤세자 군산시의회 의원이 10일 열린 제279회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군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 월명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모노레일을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 군산시의회 윤세자 의원은 10일 열린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시민 여가 증진을 위해 월명산에 모노레일 도입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월명산은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힐링 공간으로 그 어떤 명소에도 뒤지지 않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월명산 모노레일 추진은 단순한 시설 하나를 설치하는 차원이 아닌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갈 비전에 대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월명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부족한 실정으로 고령층은 물론 장애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가파른 경사로 월명산의 절경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접근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 대안은 바로 월명산 모노레일 설치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모노레일은 전망대와 달빛산책 코스를 연계하고 군산 앞바다의 밤 풍경을 조망하게 된다면 군산 관광의 핵심 동선으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될 수 있다"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공공 인프라로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기 단계에서의 철저한 타당성 검토와 적정하고 투명한 사업비 산정, 중앙투자심사 및 각종 법정 절차의 충실한 이행, 문화재·환경 영향평가의 사전 실시, 민간사업 여부 결정 시 위험분담 구조의 명확화 등 절차를 적법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