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내년 국가 예산 4341억원 확보…올해 대비 12.9% 증가
삼성전자 스마트 허브단지 착공 등 10대 성과 발표
심덕섭 군수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질 개선"
- 김동규 기자
(고창=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올해 대비 12.9%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4341억 원의 국가 예산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날 연말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와 민선8기 주요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2026년 정부예산은 727조9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8.1% 증가한 데 비해 고창군은 3844억원에서 4341억원으로 12.9% 증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내년 신규사업은 총 53건에 2320억원(총사업비)으로 당초 정부 예산안에 미포함되었던 산수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225억원), 노을대교 건설사업(실시설계비 40억원), 갯벌생태마을 지정관리 지원사업(8억6000만원) 등 지역의 숙원사업이 국회단계에서 최종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북부생활권(흥덕·성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300억원) △고창군 청년특화주택 사업(100억원) △월평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85억원) △고창읍 교촌마을 우리동네 살리기(67억원) 등이 반영됐다.
재해예방 및 선제적 안전인프라 구축 분야는 △와촌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371억원) △대동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30억원)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310억원) 등 1000억여원을 신규사업으로 확보했다.
심덕섭 군수는 민선8기 군정10대 성과로 △삼성전자 스마트 허브단지 착공 △세계유산도시 고창 브랜드창출 △서해안권 핵심관광벨트 개발 △농업인 실질소득 향상(지리적표시제 등록 고창수박 출하 등) △농촌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시사철 김치특화 농생명산업지구 본격화 등) △고창터미널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시작 △체감형 민생경제정책 훈풍(군민활력지원금 지급 등) △기억과 존중(전봉준장군 동상 건립 등) △촘촘한복지(어르신 보건의료 3대 정책 등) △존중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군민(고창사랑기부제 기탁금 우수사례 선정 등)을 꼽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정부예산 증가율(8.1%)을 상회하는 성과는 윤준병 국회의원과 고창출신 여러 의원들의 큰 도움이 있었다"며 "수치상의 성과를 넘어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kdg206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