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보건복지부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A등급'

외래·입원 환자 만족도와 경영실적 등 상승

군산의료원 전경./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의료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6년부터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지방의료원(35개)과 적십자병원(6개) 등 41개 지역거점공공병원을 대상으로 경영상태와 지역주민 건강 증진기여도 등의 성과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운영평가의 영역은 △양질의 의료(진료 기능)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공공성) △합리적 운영(경영) △책임 운영(조직관리)의 4가지 영역에 걸쳐 실시되는 병원 운영에 대한 종합 평가다.

평가는 합산 점수가 80점 이상이면 A등급, 70점~79점은 B등급, 60점~69점은 C등급, 60점 미만은 D등급으로 분류된다.

군산의료원은 이번 평가에서 진료 결과와 환자 만족도(외래, 입원), 경영실적, 경영 효율 등의 평가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상승된 점수를 받았다.

조준필 원장은 "4년 연속(2019년~2022년) 선정에 이어 2025년에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전 직원이 공공성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주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