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월드컵경기장, 그린 스타디움 선정 "잔디 관리 최상"

한국프로축구연맹, 2025년 3차 그린 스타디움 3개 K리그1 축구장 선정

전주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 모습.(전주시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잔디 관리가 잘 된 축구장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3일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전북현대모터스FC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강원, 서울 등 3개 K리그1 축구장을 2025년 3차 그린 스타디움으로 선정했다.

그린 스타디움은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한 구장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매년 3차례 K리그 경기 감독관(50%)과 선수단(50%)의 평가 점수를 합산해 그린 스타디움을 선정한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강원에 이어 종합 점수 2위를 차지했다.

앞서 공단은 올해 예지(잔디 깎기) 주기 조정, 예지 장비 백래핑 강화, 생장조정제 및 미생물제재 활용 등 친환경 잔디관리 기법을 활용해 관리 체계를 전면 개선, 선수 경기력 향상과 안전한 경기 환경 구축에 노력해왔다.

이연상 이사장은 "그린스타디움 선정은 전주월드컵경기장이 국내 최고 수준의 경기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노력한 직원들의 성과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그라운드 관리로 선수와 시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경기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주관으로 최근 열린 '2025 K리그 아카데미 지자체 과정'에서 12개 K리그 축구장 관리 주체를 대표해 '그라운드 관리 방법 개선' 우수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