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2년 연속 산불 예방 대응 '최우수기관' 선정
- 강교현 기자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임실군은 전북도가 주관한 '산불 예방 대응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받는 성과를 거뒀다.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임실군은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지역 특성에 맞춘 예방 활동, 신속한 초동 대응 능력 등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보호단속반 운영을 강화하고 산림 인접 취약 마을에 비상 소화장치 확충 등 '예방·단속·홍보'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다층적 대응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군은 봄·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진화 인력 전문교육과 통합훈련을 실시하는 등 역량 강화에도 힘써왔다.
이외에도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점검하고 산림 인접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방 교육, 마을 방송, SNS 홍보 등 생활 밀착형 홍보 캠페인도 실시했다.
군은 진화대 인력 확충과 산불 취약지역 정비, 예방 장비 점검, 영농폐기물 처리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해 산불로부터 안전한 지역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공직자뿐 아니라 진화대원, 유관기관,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지금의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산불 제로 임실'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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