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남은 소액 전북에듀페이로, 사랑실천하세요"

천원 미만 소액 바우처 기부 운동…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

전북교육청이 학생들의 기부활동 장려를 위해 '전북에듀페이 기부 참여 기간'을 운영한다./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쓰고 남은 소액 전북에듀페이, 기부 가능합니다."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의 기부활동 장려를 위해 '전북에듀페이 기부 참여 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기부 참여 대상은 1000원 미만의 소액 바우처를 보유한 학생으로, 전북에듀페이 앱을 통해 기부하면 된다.

학생들이 기부한 금액은 전북교육청 사랑의 장학회에 전달, 다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기부 참여 기간은 이날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전북에듀페이를 통해 작은 기부가 큰 나눔으로 확산되는 문화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북에듀페이 지원 사업이 기부 문화 활성화와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 개선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11월까지 도내 모든 학생과 학교밖청소년 17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340억 원 규모의 전북에듀페이를 지급했다. 이는 전체의 약 98%에 해당하는 액수다.

지급된 전북에듀페이의 27,9%는 서점에서 사용됐으며, 문구점(17.9%), 안경점(16.2%), 독서실 및 스터디카페(11.3%)가 뒤를 이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