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주도의회, 세계유산·관광·문화 연구 등 공동 추진
문화교류 협력 업무협약 체결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는 1일 의장실에서 제주도의회와 문화·관광·세계유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승우 전북도의장을 비롯해 이명연김희수 부의장, 윤수봉 운영위원장, 박정규 문화안전소방위원장, 김성수 문화안전소방부위원장, 김정기 문화안전소방위원 등 7명이 참석했다.
제주도의회에서는 이상봉 의장과 임정은 운영위원장, 박호형 행정자치위원장, 현길호 보건복지안전위원장, 정민구 환경도시위원장 등 5명이 자리했다.
양 의회는 △세계유산·세계기록유산 연계 활성화 △역사△문화 기반 교류 △관광콘텐츠 공동 개발 △국제 문화·스포츠 협력 △미래지향적 상생발전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문승우 의장은 "이번 협약은 문정공 지포 김구 선생의 교류 전통을 오늘에 잇는 뜻깊은 계기"라며 "제주는 생태·신화·해녀문화 등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자산을 가진 지역"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의 가치가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정공 지포 김구 선생은 전북 부안 출신의 고려 후기 문신이다. 제주 판관 재임 시절 백성을 위해 돌담을 쌓도록 독려하는 등 선정을 베풀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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