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 도내 최초 '다국어 학교 소통 가이드' 영상 제작

10개 언어로 제작… 다문화 학부모 학교정보 접근성 높여

전북 익산교육청이 최근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위한 '학교 소통 가이드' 동영상을 제작했다./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익산교육지원청의 세심한 배려가 눈길을 끈다.

전북 익산교육청은 최근 '학교 소통 가이드'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언어적인 어려움으로 학교 정보를 이해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해서다.

총 10개 언어로 제작된 동영상은 앞서 전북교육청에서 제작한 '2025 다문화가정 학부모 학교교육이해자료'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초·중·고 학교 제도 △학년·학기 운영 △교과 과정 △학교 행사·방과후 활동 △상담 및 학부모 참여 절차 등을 학부모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 다운로드 방법·QR코드 접근법·학교 누리집 정보 확인 절차 등이다.

특히 익산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학부모들 대부분이 한국어 문서 이해에 어려움이 겪고 있는 만큼, 크롬·엣지 브라우저의 자동번역 기능과 읽어주기 기능 활용법도 실습 형태로 제시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이번에 제작한 동영상을 12월부터 관내 학교와 지역 유관기관에 배포해 학부모 연수, 학교 설명회, 지역센터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성환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학부모님들이 언어 장벽으로 인해 학교 정보를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도내 최초로 제작된 이번 다국어 영상이 학부모님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자녀의 학교생활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